주요 고객 여성인 경우 많아 여성 직원 비율 높아
일과 가정 양립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방안 마련
일과 가정 양립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방안 마련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여성의 사회 진출 기회가 확대·보편화 됨에 따라 여성 근로자 수가 대폭 증가하고 있다. 특히 유통업계는 여성 인재 확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여성 친화적인 복지 제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와 롯데, 현대백화점 그룹은 여성 관리자 양성을 목표로 고용 평등, 출산과 육아 등에 관련된 복지 확대에 힘쓰고 있다. 유통업계는 시장 특성상 주요 소비자가 대부분 여성인 경우가 많아 전체 임직원 중 여성 직원 비율이 높은 편이다. 신세계그룹은 공채 채용 시 성별에 따른 고용 비율을 두지 않고 있다. 신세계는 전체 임직원 중 여성 직원이 60% 이상을 차지한다. 여성 관리자 양성을 목표로 성별에 따른 차별 없이 정해진 규정과 프로세스에 따라 평가 및 승진 제도를 운영 중이다. 신세계백화점에서는 입사한 여성 직원이 관리자로서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도록 ‘W멘토링’ 제도를 운영한다. 해당 멘토링은 여성 신입사원과 여성 관리자를 매칭해 업무의 조기 적응을 돕고 관리자를 양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모성 보호 복지제도도 확대하고 있다. 임산부를 대상으로 2시간 단축 근무 및 개인 사정에 따라 출퇴근 시간을 조정할 수 있는 탄력근무제를 도입했고, 법정 휴직기간 외에도 최대 1년까지 추가로 육아휴직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난임 여성 휴직제를 도입해 난임진단서를 받은 여성 임직원에게는 3개월에서 최대 6개월까지 휴직을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여성 직원 복지에 힘쓴 결과, 지난 2020년 ‘제5회 아시아여성지수대상 시상식’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받았다. 당시 근로자들의 평가는 82.5점을 기록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담당업무 : 유통 담당합니다.
좌우명 : 하루를 살아도 감사하고 행복하며 풍요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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