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맞춤형 화장품 시장 2025년 5조4200억원↑ 전망
“맞춤형 제품 대량 생산 어려워…성장 가능성 보고 투자”
“맞춤형 제품 대량 생산 어려워…성장 가능성 보고 투자”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남들과 다른 개성을 추구하는 MZ세대가 소비의 주요 축으로 급부상하자 패션·뷰티업계는 초개인화 맞춤형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전 세계 맞춤형 화장품 시장 규모는 올해 3조원에서 2025년에는 5조4200억원까지 커질 전망이다. 2020년 3월 ‘맞춤형 화장품 판매업 제도’ 시행으로 규제가 완화되자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코스맥스 등 뷰티업계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개인의 피부 상태나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 화장품을 쏟아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2020년 ‘3D 프린팅 맞춤 마스크팩’ 기술을 상용화했으며, 2021년 개인의 피부 톤에 맞는 입술 색상을 추천하고 제품을 제조해 주는 ‘립 팩토리 바이 컬러 테일러’와 맞춤형 토너 ‘포뮬라리티 토너 패드 메이커’를 내놓았다. 2022년에는 뇌파로 감정을 분석해 제조하는 입욕제 ‘마인드 링크드 배스봇’과 피부 상태별 솔루션을 제공하고 개선 효과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마이스킨 리커버리 플랫폼’도 공개했다. 지난해 2월 아모레퍼시픽은 피부 분석 서비스를 통해 맞춤형 제품을 추천하는 ‘커스텀미’ 맞춤형 화장품 브랜드도 론칭했다. 올해는 CES를 통해 인공지능과 로봇 팔을 이용해 맞춤형 쿠션 및 립 제품을 제조하는 ‘톤워크’와 피부 개선을 위한 유효성분이 함유된 액티브 칩을 꽂아 맞춤형 스킨케어 제품을 제조하는 ‘코스메칩’을 선보였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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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하루를 살아도 감사하고 행복하며 풍요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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