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브시스터즈, 더핑크퐁컴퍼니 등 국내 기업 35개 참가.. 수출상담회, 오픈세션 등 진행
- 수출상담 532건 진행 및 8건 업무협약 체결로 해외 시장 판로 개척 기대감 높여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지난 24일부터 나흘간 영국 런던 퀸 엘리자베스 2세 센터에서 열린 <2023 K-콘텐츠 엑스포 in 영국>에서 수출상담 532건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특히 양국 수교 140주년을 맞아 진행된 이번 행사는 K-컬처 초격차 산업화의 핵심 거점이 될 콘진원의 ‘영국 해외비즈니스센터’ 개소에 앞서 개최됐다. 이를 거점으로 양국의 문화콘텐츠 산업 교류 및 발전에 박차를 가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K-콘텐츠 기업 35개사, 유럽 주요 바이어 만나 사업 기회 모색
행사 현장에는 데브시스터즈, 더핑크퐁컴퍼니, 오로라월드 등 총 35개의 우수한 국내 콘텐츠기업이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영국을 비롯한 프랑스, 스페인, 독일 등 주요 바이어 73개사와 수출 상담을 진행하며 해외 진출 및 비즈니스 협력 관계 구축을 적극적으로 모색했다.
이외에도 콘진원은 유럽 콘텐츠 산업동향 및 교류 세미나, 주요 핵심 바이어와의 비즈니스 오픈 세션, 현장 법률 및 해외 진출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유럽권역의 바이어와 활발한 관계망 구축 및 사업 가능성을 도모하는 등 K-콘텐츠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했다.
수출상담 532건, 업무협약 8건 등 실질적 성과
행사 기간 중 진행된 콘텐츠 수출상담회에서는 지난 ‘2022 K-콘텐츠 엑스포 in 스페인’에서 총 358건의 수출상담이 진행된 것과 비교하여 532건의 상담이 진행되는 등 높은 성과를 거뒀다.
또한 큐티즈-Lesen Macht Spaß, 큐티즈-DeA Planeta, 오로라월드-Edutainment Licensing, 아트라이선싱-Edutainment Licensing, 빅하우스엔터테인먼트-Copa90 등 총 8건의 업무협약이 현장에서 체결되는 등 향후 더욱 다양한 한국 콘텐츠가 유럽 국가에서 소개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현재 영국과 유럽 내 K-콘텐츠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상황에서, 이번 엑스포를 통해 다수의 국내 콘텐츠 기업이 유럽시장 진출에 있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올 하반기 영국 해외비즈니스센터 개소를 비롯해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 진출 사업 및 지원 프로그램으로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장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9월 <2023 K-콘텐츠 엑스포 in 멕시코&미국>이 멕시코 멕시코시티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11월에는 <2023 K-콘텐츠 엑스포 in 벨기에>가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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