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제)사회공원 5억원·AS센터도 미운영...소비자 불만
[매일일보 김해민 기자] '20대 라이프스타일 분야 톱브랜드' 조사 결과 SPA브랜드 유니클로가 1등 을 차지했다.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올해 역시 국내 시장에서 '파죽지세'의 성장을 기록한 것이다.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일본계 SPA 브랜드인 유니클로의 한국법인인 FRL코리아의 2013년 회계연도 매출액(2012년 9월 1일∼2013년 8월 31일)은 6940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2년 회계연도 5049억 원에 비해 무려 37.5%나 급증한 수치다.유니클로는 지난 2009년 회계연도(2008년 9월 1일∼2009년 8월 31일)엔 1226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2010년엔 2260억 원, 2011년 3280억 원, 2012년 5049억 원 그리고 올해 6940억 원에 이르기까지 매년 무서운 속도로 성장해 왔다.특히 2014년 매출 1조 원 달성을 목표로 꾸준히 공격적인 출점을 감행하고 있다. 실제 결산일인 8월 31일 기준으로 2009년 33개에 불과하던 국내 매장 수는 2013년엔 105개까지 급증했다.이에대해 국내 패션업계 관계자는 "외국계 SPA 브랜드들은 매출 급증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애프터서비스(AS)센터도 아직 운영하지 않아 소비자 불만이 큰 것으로 안다"며 "국내에서 큰 수익을 거둬가는 만큼 사회공헌에도 더 신경 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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