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한부모가정 의류 전달 등 다양한 행사
[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매일유업은 지난 2월 조직개편을 통해 사회공헌팀을 별도 신설하고 종전의 예비엄마교실, 다문화 가정에 분유지원, 특수 분유 생산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매일유업은 1969년 한국낙농가공으로 태동했을 당시, 기업이 수익을 내기 이전에 사회를 위해 존재해야 한다는 일념에 따라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강조해왔다.매일유업의 가장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은 1999년부터 14년 동안 진행한 선천성 대사이상 환아 분유 10종 생산이다.5만명 중 한 명꼴로 발생하는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 아동은 태어난 순간부터 아미노산, 지방 등 필수 영양소를 분해하는 특정 효소가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아 모유는 물론 밥이나 고기 등의 음식을 마음대로 먹지 못한다.이에 매일유업은 제품생산을 위한 초기연구개발비, 제품 생산해서 판매되지 않고 폐기 처분한 제품 등 모두 수억원의 손실을 보고 있지만 수익성을 떠나 앞으로도 특수 분유 생산을 계속해나갈 방침이다.또한 매일유업은 지난달 24일부터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을 알리고 환아들을 응원하기 위한 ‘선천성 대사이상 환아 응원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이 캠페인은 환아와 엄마의 사연을 동화작가 김정선의 재능기부를 통해 제작한 동영상이 감동을 주고 있다. 특히 이 동화에는 우리의 작은 관심이 모여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을 앓고 있는 아이들에게 큰 힘을 줄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가 담겨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