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출판사 시공사는 인류보호회사 단행본이 8월 29일 출간될 예정으로 8월 20일까지 알라딘에서 단독으로 굿즈를 포함한 북펀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총 5권으로 구성된 단행본은 권당 페이지 수 400~500쪽 안팎이다.
웹툰·웹소설 플랫폼 ‘노벨피아’에서 2022년 6월부터 약 9개월간 194회에 걸쳐 연재되며 누적 조회 수 260만회를 돌파한 짤짤이 작가의 인류보호회사는 이런 장르적 설정에 한국적 정서가 결합된 완성도 높은 판타지 소설이다.
원고지로 총 6000매에 달하는 방대한 이야기지만, 작가는 탁월한 상상력과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배경지식을 바탕으로 신기하고 소름 끼치는 온갖 이상 개체와 이를 이용해 인간 세계를 위협하는 적대 집단 그리고 인류의 존속을 위해 위협에 맞서는 ‘회사’의 대립 구도를 긴장감 넘치게 그려내며 마지막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또 얼떨결에 인간자격시험을 통과하고 오직 백수 탈출을 위해 인류보호회사에 입사한 서른 살 ‘생계형 히어로’이자 온갖 기이한 이상과 사건들에 대응하면서 회사라는 조직에 적응하고 살아남으려 애쓰는 ‘현실 청년’ 이연우의 고군분투기로 MZ세대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세상이 계속될 수 있도록 무한 연재를 부탁한다’, ‘간만에 한 줄기 빛과 같은 소설이 나왔다’라는 호평을 끌어냈다. 이런 독자들의 지지에 힘입어 노벨피아와 출판사 시공사가 손잡고 인류보호회사의 단행본화에 나섰다.
알라딘 단독 북펀드는 8월 10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며, 펀딩 목표 금액은 200만원이다. 펀딩 참여 시 인류보호회사에서 등장하는 명대사 책갈피, 포스터, 인류보호회사 입사 키트, 장패드, 에코백 굿즈를 받을 수 있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