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외통위 현안질의···극명히 갈린 평가
정진석 "정상회의로 3국 포괄 협력체계 제도화"
황희 "우리 이익은 한반도 평화·비핵화···논의 전무"
정진석 "정상회의로 3국 포괄 협력체계 제도화"
황희 "우리 이익은 한반도 평화·비핵화···논의 전무"
매일일보 = 이태훈 기자 | 한미일 3국 정상회의 성과에 대해 정치권의 평가가 연일 엇갈리고 있다. 여당은 '감격스러운 장면이었다'고 극찬하며 3국 협력체계의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야당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미일은 확실한 이익을 가져간 데 비해 한국은 얻은 것이 없다며 정부의 각성을 촉구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23일 전체회의를 열고 외교부 및 통일부에 대한 현안질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국민의힘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에 대해 호평했고, 더불어민주당은 한반도 핵심 이익인 비핵화에 대한 논의가 전무했다며 비판 목소리를 냈다.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은 "한미일 3국 정상이 캠프데이비드 별장에서 만나는 장면은 감격스러운 장면이었다"며 "자유 가치의 연대와 확산 등의 표현들이 떠오르는 장면"이라고 평가했다. 정 의원은 "한미일 정상회의가 (3국의) 포괄적 협력체계를 제도화했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제는 불가역적인 외교 의제로서 위치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진 외교부 장관은 "캠프 데이비드 정신, 원칙과 함께 협의를 위한 공약이 3번째 문건으로 채택되었다"며 "그 문건은 어떤 조약이나 정부 간의 협정은 아니지만 최고위층의 정치적인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앞으로 정권의 변화가 있더라도 한미일 세 나라가 가지고 있는 핵심 가치에 기초한 연대와 협력은 변하지 않고 지속가능하게 가야한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고 부연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일본의 오염수 방류에 대하여 미국은 왜 옳지 못한 일본의 행위를 동조하고 있냐는 것이다.
동북아에 대하여 미국의 숙원이었던 한일의 화합이 미국에 힘을 실어주었기에 일본의 심리를 건드리기 싫어 눈감아 주는 것이라 생각이 든다.
미국이 눈감아 주고 있으니 일본은 보다 힘을 얻어 세계가 싫어하는 오염수 방류를 거침없이 자행하고 있는 것인데 우리 윤석열 정권은 무엇을 위하여 일본을 동조하고 있냐는 것이다.
한미일 정상회담으로 미국과 일본은 얻은 것이 상당해 보이는데 우리는 무엇을 얻었냐는 것이다. 북한을 견제할 수 있는 안보의 측면만을 놓고 본다면 한미동맹만으로도 충분했었다는 사실이다.
지금 한미일의 연합으로 북·중·러가 보다 뭉치게 되었고 서로가 강 대 강으로 치닫고 있으니 미국과 일본이 아닌 우리 한반도가 불행한 전쟁터로 변모할 우려가 다분하다는 사실을 윤석열 정권은 깨달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