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손실 6조원 육박...한전 빚 7조원 넘게 증가
[매일일보 강수지 기자] LH 등 주요 공기업의 부채 규모가 올 상반기동안 약 18조원 급증했다. 또 이들 공기업들은 상반기중 6조원에 가까운 손실을 냈다.22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LH와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석유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대한석탄공사 등 9개 공기업의 올해 상반기 말 총 부채는 358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340조7000억원보다 17조8000억원(5.2%) 늘었다. 이는 지난 1년간 24조8000억원 늘었던 부채 규모의 71.6%에 해당한다.LH의 상반기말 부채는 141조7000억원으로 3조6000억원(2.6%) 늘었으며, 한전은 102조1000억원으로 7조1000억원(7.5%) 늘었다.철도공사의 부채는 17조6000억원이었으며 3조2000억원(22.9%) 증가했다.광물자원공사도 4조356억원으로 1조6000억원 늘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