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원장 이광자, 이하 도박관리센터)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유스호스텔, 도박관리센터 청사에서 ‘대학생 도박문제 예방활동단 예비학교’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도박관리센터에 따르면 대학생 예방활동단 예비학교(이하 예비학교)는 3일에 걸쳐 캠프형식으로 진행되며, 중앙대, 이화여대, 전북대, 부산가톨릭대, 을지대 등 전국 17개 대학에서 9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이번 캠프는 진행요원을 20명의 대학생들로 구성하여, 학생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데 그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예비학교의 진행을 위해 지난 11월22일부터 23일까지 1박2일 워크숍을 통하여 진행요원들은 도박문제에 대한 기본지식을 배우고, 예비학교 참가자들에게 게임의 형식을 통하여 지식을 전달하고 리더십을 향상하기 위한 준비를 했다.

예비학교는 딱딱한 강의식 교육에서 벗어나 다양한 게임을 통하여 도박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도박보다 건전하고 즐거운 놀이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밴드공연 등 새로운 시도를 했다.

이광자 도박관리센터 원장은 "예비학교는 대학생들이 도박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아울러 도박문제예방을 위한 대학생 리더 양성에 그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도박관리센터는 이번에 양성된 대학생 리더들은 대학 및 지역사회에서 도박문제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