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사과 농가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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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사과 농가 지원 나서
  • 민경식 기자
  • 승인 2023.09.22 0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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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박 사과’ 60t 매입 
[쿠팡 이미지] 쿠팡이 사과농가를 응원합니다
쿠팡이 자연재해로 피해를 받은 전국 사과 농가 지원에 나선다. 사진=쿠팡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쿠팡이 지난 6월 쏟아진 우박으로 피해를 겪은 전국 사과 농가 지원에 발 벗고 나선다.

쿠팡은 우박을 맞아 생긴 흠집과 생채기로 폐기될 상황에 놓인 사과 60여톤을 매입해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냉해, 폭우, 태풍 등 기후 변화로 인한 자연재해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월 경북, 충주, 강원 지역 등지에서는 예기치 못한 우박으로 피해가 속출했다. 경북 영주시의 사과 농가는 650.05ha에 이르는 피해를 입었다. 충주시는 사과, 복숭아 등 1400여개 농가가 708ha 피해를 받앗다. 쿠팡은 피해 지역 소비 진작을 위해 대량 매입한 사과 약 2만봉지를 오는 24일까지 13% 할인가에 출시한다. 주요 상품오르는 농가 돕기 우박 맞은 GAP 보조개 사과, 프레샤인 GAP 충주 못난이사과 등이 있다. 외관상 크고 작은 흠집은 있지만, 쿠팡 품질관리자의 엄격한 검사를 거쳐 맛과 신선도를 인정받은 우수 제품이다. 판매는 재고 소진 시까지 실시된다. 로켓프레시 새벽배송으로 구매 후 다음 날 아침 받아볼 수 있을 예정이다. 쿠팡 관계자는 “우수한 지역 농산물이 외관상의 작은 흠집을 이유로 외면받지 않도록 대량 매입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판로 확보에 힘써 지역 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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