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NS홈쇼핑은 이달부터 신뢰 방송 구현을 위해 기존 ‘NS심의위원회’의 위원 구성을 개편하고, 처벌 수위를 대폭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NS심의위원회’는 방송 심의 기준 위반 사안에 원인을 일으킨 프리랜서 쇼핑호스트, 게스트, 협력사 등 외부 관계자에 대해 회사 자체적으로 페널티를 부과하는 곳으로 지난 2019년 8월부터 운영 중이다. 이번 개편으로 기존 영업 부서 중심의 위원회에서 준법과 고객 부서 중심의 위원구성으로 바꿔, 방송법 및 심의 기준을 까다롭게 적용하고 고객 니즈에 부합한 방송을 평가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중대한 방송법 및 심의 규정 위반하거나 사회적 논란을 빚은 경우에 적용되는 처벌 수위도 늘렸다. 이전에는 1회에서 4회까지 페널티를 차등 적용하던 방식에서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로 전환해 단 한번이라도 중대한 문제가 생겨도 최대 무기한 출연정지까지 하는 페널티를 적용한다는 내용이다. NS홈쇼핑은 방송 전, 중, 후 등 단계별 심의 프로세스를 마련하고, 다양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다양한 위원회를 운영해왔다. 자체적인 감시 및 예방 활동을 통해 허위·과장 방송 근절을 위한 제도적 개선을 꾀하기 위해서다. 현재는 의무화된 시청자위원회를 방송법 시행 전인 2015년 7월부터 업계 최초로 자체 출범해 운영해왔다. 이외에도, 외부 교수 4인으로 꾸려진 ‘허위과장광고 방지위원회 (전 NS신뢰방송자문위원회)’를 지난 2019년 3월부터 운영하고,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방송 개선에 힘쓰고 있다. NS홈쇼핑 관계자는 “NS홈쇼핑은 시청자의 권익 보호를 최우선으로 체계적인 심의 프로세스를 구축하며, 정확하고 정직한 방송을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라며 “이번 심의 프로세스 강화를 통해,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더욱 엄격한 잣대로 TV홈쇼핑 업계의 신뢰 방송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