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종민 기자 | 인천 남동구의회는 지난 20일 오전 11시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89회 임시회 9일간의 의사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2024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남동구의회 의원연구단체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7건의 조례·규칙안▲ 동의안 3건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의 건 등을 의결했다. 한편 상임위원회로 회부된 조례안 중 의회운영위원회 장덕수 의원이 발의한 ▲남동구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안과 사회도시위원회에서 전용호의원이 대표발의한 ▲남동구 재개발·재건축사업 자문단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은 심사 보류됐다. 또한 이날 제2차 본회의에서는 박정하 의원이 발의한 ‘하위직 공무원 처우개선을 위한 제도개선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총 4명의 의원들이 5분 발언을 통해 구정 관련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였다. 12일 제1차 본회의에서 전유형 의원은 맨발 걷기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남동구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맨발 걷기 조례 제정 및 황톳길 조성과 체육시설 설비 및 발 세척을 위한 수도시설 설치 등 신속한 정책을 집행부에 요구하였다. 두 번째 김은숙 의원은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강사 수당이 10여 년간 시간당 3만원 수당을 받고 있으며, 열악한 처우로 강사들의 고통은 물론 우수 강사 영입이 어렵고 프로그램의 질이 떨어질 것을 우려하며, 주민의 행복과 복지를 위해 강사들의 수당 현실화를 집행부에 촉구하였다. 20일 2차 본회의에서 첫 번째 김재남 의원은 의회 위상 정립을 위해 집행부에 의원요구자료에 신속하고 성실하게 답변할 것을 요구하고, 의회사무국에는 의원들의 전문적이고 활발한 의정활동을 위한 정책지원관의 활용 등을 제언하였다. 이어 육은아 의원은 현재 구립도서관 내 과도한 성적표현과 선정성 등으로 아동· 청소년에게 유해한 도서들이 비치되어있고 열람 제한도서 관리가 적절하게 되고 있지 않음을 지적하며, 집행부에 공공도서관 내 유해 도서 관리 및 도서 선정에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였다. 한편 남동구의회 다음 회기는 오는 11월 20일부터 12월 18일까지이며 29일간의 일정으로 제290회 제2차 정례회를 개최하여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및 2024년도 예산안 및 조례안 등을 심의할 예정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담당업무 : 인천지사장/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