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케플러(Kep1er · 최유진, 샤오팅, 마시로, 김채현, 김다연, 히카루, 휴닝바히에, 서영은, 강예서)가 한국에 이어 일본 현지까지 사로잡았다.
"등장할 때부터 큰 함성을 보내주셔서 정말 감동했다"라고 밝은 인사를 건넨 케플러는 '"케플리안(Kep1ian, 공식 팬덤명)과 함께 할 수 있어 설렌다. 케플리안이 즐기고 있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준비했으니 많이 기대해달라"라며 설렘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주제에 맞게 순위를 정해보거나 팀을 나눠 인트로 댄스 챌린지에 도전하는 등 다양한 코너가 진행됐다. 멤버들은 긍정 요정, 취미가 가장 많은 요정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챌린지를 통해 춤 실력과 순발력을 동시에 보여주며 즐거움을 안겼다. 이와 함께 추억이 담긴 비하인드 사진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케플리과 함께 미션을 진행하며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무엇보다, 이번 팬미팅에서는 팬들이 보고 싶어했던 무대가 공개돼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앞서 일본 공식 사이트를 통해 '케플리안'이 듣고 싶은 케플러의 노래’를 모집, 가장 높은 득표를 받은 곡의 퍼포먼스를 선보인 것. 케플러는 지난해 10월 한국에서 발표한 미니 3집 '트러블슈터'(TROUBLESHOOTER)의 수록곡 '더 걸스'(THE GIRLS)(Can’t turn me down)부터 같은해 1월 발표한 데뷔 앨범 '퍼스트 임팩트'(FIRST IMPACT)의 수록곡 '샤인'(Shine), 4월 발표한 미니 4집 '러브스트럭!'(LOVESTRUCK!)의 수록곡 '백 투 더 시티'(Back to the City) 등의 무대로 퍼포먼스 강자의 면모를 드러냈다.
또한 이날 케플러는 내달 22일 발매되는 일본 세 번째 싱글 '플라이하이'(FLY-HIGH)의 타이틀곡 '그랜드 프릭스'(Grand Frix) 무대를 최초로 선보인데 이어, 내년 2월과 3월 팬콘서트 개최 소식까지 깜짝 공개하며 팬미팅의 열기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끝으로 케플러는 "이틀 동안 정말 많은 케플리안을 만났는데 이렇게 가까이서 에너지를 주고받을 때 마음이 따뜻해지고 행복해진다. 케플리안 덕분에 좋은 시간을 보낸 것 같고, 항상 곁에 있어줘 고맙다. 앞으로도 더 많은 무대로 곧 다시 찾아올 테니 기다려 주셨으면 좋겠고 정말 많이 사랑한다"라는 기쁨의 소감과 함께 팬미팅을 마무리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