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건설사 채용공고가 1개월 만에 소폭 증가세로 돌아섰다.
건설워커에 따르면 올해 건설사 채용공고는 2월(6,328건)을 저점으로 5월(7,148건)까지 3개월 연속 증가한 뒤, 6월 감소→ 7월 증가 → 8월 감소 → 9월 증가 등 월마다 증감을 되풀이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분기별로는 1분기 20,311건, 2분기 21,247건, 3분기 21,530건으로 점차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이와 관련 건설워커 유종현 사장은 “9월 들어 삼성, 현대, GS, SK, 두산, 한화 등 대형 건설사들의 하반기 공채가 집중되면서 채용시장이 활기를 띈 모습을 보였다”며 “그러나 이는 매년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대기업 그룹 공채의 일환일 뿐 고용시장 회복과 관련하여 큰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유 사장은 이어 “민간 부문의 건설경기가 여전히 심각한 침체 상태“라며 ”건설고용시장의 완전한 회복을 위해서는 아직도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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