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산업부장관 등 공공기관장 불러 '경영정상화' 채근
[매일일보 강수지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공공기관 정상화를 강조하자 정부 부처들이 산하 공공기관 점검 강화에 나섰다.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밝힌 박 대통령의 뜻에 따라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이 오는 9~10일 공공기관장과 감담회를 개최한다.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오는 9일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50개 산하 공공기관·연구소의 기관장을 정부과천청사로 초대해 공공기관 선진화 간담회를 연다.최 장관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산하 공공기관 정상화 방안을 설명하고 국정감사 등에서 지적받은 내용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요구할 예정이다.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오는 9일 서문규 한국석유공사 사장과 장석효 한국가스공사사장을, 오는 11일 남동발전과 중부발전, 서부발전, 남부발전, 동서발전 등 5개 발전회사를 불러 경영 정상화 계획을 살필 계획이다.윤 장관은 기관장이 부채 감축 의지가 미흡할 경우 사표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