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오너 3세 경영 성과입증, 세대교체 가속화
“젊은 감각 오너 3세 경영 전면에 나서 새바람”
“젊은 감각 오너 3세 경영 전면에 나서 새바람”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유통가 오너 3세 경영시대가 본격적인 막을 올리고 있다. 이들은 경영전면에 등장하면서 젊은 감각을 필두로 신사업 부문서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략담당임원(전무) 겸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은 미래 먹거리 영역에서 대외활동 보폭을 넓히고 있다. 이선호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장과 허진수 파리크라상 글로벌BU장 사장도 해외 사업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 김 본부장은 유통·서비스 부문의 신사업을 총괄하며 미래 먹거리 발굴에 총력을 기울였다. 대표적인 작품이 올해 6월 국내 도입한 미국 3대 수제버거 중 하나인 ‘파이브가이즈’다. 강남 1호점 오픈 뒤 4개월 만에 여의도에 2호점을 냈다. 올해 국내 도입한 미국 3대 수제버거 중 하나인 파이브가이즈가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경영 행보가 탄력을 받고 있다. 파이브가이즈 도입 과정에서 김 본부장은 적극적으로 자신을 드러내며 현장형 오너 3세로 리더십을 발휘했다. 대부분의 오너 3세들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것과 대조적으로 지난 4월 아시아태평양 본부가 있는 홍콩에서 직원들과 실습 교육에 참여했고 강원 평창의 감자 농가를 찾아 식재료 품질과 생산과정 전반을 살펴봤다. 김 본부장은 파이브가이즈 개점 이후 신사업 발굴에 역점을 두고 있다. 지난달 13일 김 본부장의 주도하에 한화로보틱스는 외식 산업 주방 자동화 서비스 전문 기업인 ‘웨이브 라이프스타일 테크’와 ‘주방 자동화 로봇 시스템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유통과 로봇사업을 넘나들며 사업적 시너지를 내기 위함으로 풀이된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담당업무 : 유통 담당합니다.
좌우명 : 하루를 살아도 감사하고 행복하며 풍요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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