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포항서 열린 여성단체 한마음 교류 및 걷기대회 참여해 캠페인 전개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 경주시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3일 포항 가족행복센터 및 철길숲 오크광장에서 열린 ‘2023 여성단체 한마음 교류 및 걷기행사’에 참가해 APEC 경주유치를 응원하는 100만 서명운동과 캠페인을 가졌다고 밝혔다.
협의회 회원 40여명은 포항~경주 여성단체 간 교류행사 참석자 400여명을 대상으로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100만인 서명 운동을 적극 전개했다.
참석자들은 세계 정상들이 참여하는 회의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 경주에서 열리는 것은 당연하다며 응원했다.
앞서 경주시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달 8일 청도반시축제, 18일 경산시 여성단체활성화 대회 등 도내 시·군에서 개최되는 각종 행사에 참여해 APEC 경주유치 서명운동을 실시했다.
또 지난 9월 개최된 2023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및 한마음대회에서도 APEC 정상회의 유치의 염원을 담은 퍼포먼스를 펼친 바 있다.
한정희 회장은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 경주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경주시여성단체협의회는 앞으로 100만인 서명을 달성할 때까지 서명운동을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여성단체협의회는 1974년 7월에 설립돼 현재 한국자유총연맹 경주시지회 외 16개 단체 3,982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그간 코로나 방역 및 백신접종 자원봉사활동, 태풍 힌남로 및 카눈 피해복구 자원봉사활동 등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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