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인천시는 오는 2월 말까지 문화재 보존관리 실태 전반에 대해 국가지정 및 시 지정 문화재 특별 종합점검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이 달부터 시작된 점검은 전문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공무원뿐 아니라 시 문화재위원, 지역전문가 등 다양한 외부 전문가와 합동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실시한다. 이를 위해 시 본청 및 9개 군·구에서도 총 11개 반을 구성했다.
이번 점검을 통해 추가 정밀조사가 필요한 문화재는 오는 4월까지 문화재청, 시와 군·구가 합동으로 점검해 문제점을 분석·진단한 뒤, 상시 모니터링 등에 의한 사전 예방적 관리시스템 정착을 촉진할 계획이다.점검은 지정문화재 중 훼손 및 노후정도 등 위험성이 높은 야외 건조물(목조, 석조) 문화재를 중심으로 구조적 안정성 및 노후도와 훼손도, 방재설비, 관리실태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진행된다.대상은 국가지정 문화재 17건, 등록문화재 7건, 무형문화재를 제외한 시지정 문화재 147건 등 총 171건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이번 특별 종합점검 결과를 토대로 '문화재수리 등에 관한 5개년(2015∼2019년) 세부 시행계획'을 세울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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