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642억 원 증액…사회복지 분야 전체예산의 4768억 54.8% 차지
희망‧행복‧미래 예산 편성, 분야별 집중 투자…약자와의 동행에 2,578억 원 투입
영등포구의회 심의, 본의회 의결 거쳐 12월 21일 최종 확정 예정
희망‧행복‧미래 예산 편성, 분야별 집중 투자…약자와의 동행에 2,578억 원 투입
영등포구의회 심의, 본의회 의결 거쳐 12월 21일 최종 확정 예정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영등포구가 내년도 예산안이 올해보다 642억 원 7.7% 증가한 8,935억 원(일반회계 8,700억 원, 특별회계 235억 원)을 편성해 구 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내년도 예산안은 구정 목표인 ‘희망, 행복, 미래도시 영등포’ 실현을 위한 민선 8기 두 번째 본예산이다. 구는 △따뜻한 동행을 위한 약자 복지 강화(희망 예산) △안전, 녹지 등 생활밀착 행정을 통한 구민 행복 특별구 조성(행복 예산) △미래 인재 육성과 지속 성장을 위한 미래 투자(미래 예산)로 나눠 구정 목표에 맞춘 분야별 집중 투자를 단행한다. 먼저 ‘희망 예산’은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경제적 취약 계층을 위해 더욱 탄탄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한다. 구는 저소득층의 생계 안정을 위한 생계급여, 기초연금 등에 전년 대비 202억 원 증가한 1,994억 원을 편성한다. 저소득층의 빈곤 탈피를 위한 자산형성 지원 사업에 31억 원을 반영,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취약계층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을 마련한다. 또한 보훈예우 수당 증액, 보훈대상자 장례비 지원 등 국가를 위해 헌신한 영웅에 대한 예우를 강화한다. 장애인 활동 지원, 느린 학습자 교육 등 함께하는 복지도 세심하게 챙긴다. 동시에 불황 시 가장 힘이 되는 일자리 복지를 위해 어르신, 취약계층 대상 일자리 사업에 209억 원을 반영한다. 4차 산업 청년취업 교육, 국가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등 청년을 위한 따뜻한 계층 이동 사다리도 지원한다. 두 번째 ‘행복 예산’은 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안전, 녹지 등 생활밀착 행정에 195억 원을 편성한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