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안광석 기자  |  동국대학교는 류승윤 물리반도체과학부 교수(교신저자) 및 이창민 박사과정, 김영범 석사과정으로 구성된 연구팀이 외부압력에도 안정적 구동이 가능한 ‘Stretchable OLEDs’ 소자를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기존 OLEDs는 연신했을 때 전극 파괴가 발생해 구동이 불안정했다. 소자가 기존 크기에 비해 얼마나 늘어나는지를 나타내는 연신율도 매우 낮다는 한계가 있었다. 류 교수 연구팀은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연신 가능한 폴리머 기판 위에 Oxide/Metal/Oxide 구조를 적용한 전극을 증착해 특성이 변하지 않는 안정적인 전극을 개발했다. 류 교수는 “이번 개발은 자유로운 형태 변형이 가능한 디스플레이 개발에 한 걸음 다가간 것”이라며 “더욱 다양한 Oxide 물질 적용과 최적화된 전극 형성 조건의 메커니즘 분석을 통해 새로운 폼펙터가 요구되는 ‘Transparent’ 디스플레이 시장의 핵심적인 기술로써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