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하주택 전수조사 후 655가구 ‘개폐식 방범창’ 무상 설치 완료
내부 침수・화재 등 긴급상황 시 창문 열고 즉시 대피, 구조 가능
철저한 사전 대비로 재난으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 예방, 안전 확보
내부 침수・화재 등 긴급상황 시 창문 열고 즉시 대피, 구조 가능
철저한 사전 대비로 재난으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 예방, 안전 확보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반지하 주택에 침수 발생 시 방범창을 열고 대피할 수 있는 ‘개폐식 방범창’을 설치해 취약계층의 안전망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고정형 방범창은 수압이나 화재로 문을 열 수 없는 경우, 창문을 열고 빠져나갈 수 없어 큰 인명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에 구는 주거 취약계층의 안전 확보와 인명 피해 예방을 위해 반지하 주택에 ‘개폐식 방범창’을 무상으로 설치 및 교체했다. 먼저 구는 반지하 주택 전수조사를 실시한 뒤 중증장애인, 노인, 아동이 거주하는 반지하 주택에 우선적으로 ‘개폐식 방범창’을 설치했다. 이어 나머지 반지하 주택에 대해서는 건축 전문가의 육안 조사를 거쳐 설치 필요성을 ‘매우’, ‘보통’, ‘약간’, ‘불필요’ 4단계로 분류했다. 이 중 ‘매우’ 등급인 반지하 주택에는 창틀과 바닥 간격, 도로 경사도 등의 실측 조사를 진행한 뒤 설치를 진행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