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장애인전용주차구역 IoT 주차 관리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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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장애인전용주차구역 IoT 주차 관리시스템 도입
  • 백중현 기자
  • 승인 2023.12.1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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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비 5천5백만원 투입, 공공기관 주차장 7개소 10면에 설치
장애인 등록 차량 아니면 경고 방송 후 과태료 자동 부과
내년 구로구시설관리공단, 대형 쇼핑몰 주차장 등 5대 추가 설치
구로구청 부설주차장에 설치된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사물인터넷 주차관리시스템 모습. 살진=구로구 제공 
구로구청 부설주차장에 설치된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사물인터넷 주차관리시스템 모습. 살진=구로구 제공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구로구는 주차 위반 신고가 잦은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무인 단속이 가능한 사물인터넷(IoT) 기반 주차 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사물인터넷 주차 관리시스템은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차량 감지 및 번호판 인식 단말기를 설치, 진입한 차량의 번호를 자동으로 조회하고 주차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주차하는 차량이 장애인 차량으로 등록돼 있지 않을 경우, 경고 방송 후 해당 차량의 사진과 주차 기록이 과태료 부과 시스템으로 자동 전송된다.  구는 지난 11월 시범사업으로 효과 검증이 용이한 공공기관 주차장 7개소를 선정해 차량 인식기 총 10대를 설치했으며, 여기에는 구비 5천5백만원이 투입됐다.  구체적으로는 구로구청 부설주차장(3면), 신도림생활체육관(1면), 개웅산생활체육관(1면), 개봉2동주민센터(1면), 구로기적의도서관(1면), 구로2동 마을공동공영주차장(2면), 구로구가족통합지원센터(1면) 등 7개소 10면이다.  내년에는 구로구시설관리공단, 대형 쇼핑몰 주차장 등에 5대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사물인터넷 주차 관리시스템 도입으로 불법 주정차를 원천 차단하는 것은 물론, 장애인 운전자의 주차 편익을 보장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올바른 주차인식 및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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