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 4세 허서홍‧BGF리테일 2세 홍정국, 경영 전면 배치
주요 소비층 MZ세대 공략…신사업 추진 가속도 붙을 전망
주요 소비층 MZ세대 공략…신사업 추진 가속도 붙을 전망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40대 오너 경영 체제로 전환한 GS리테일과 BGF리테일의 ‘편의점 1위 쟁탈전’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GS그룹 오너 4세 허서홍 GS 미래사업팀장 부사장은 최근 그룹 임원인사에서 GS리테일 경영전략SU(서비스유닛)장으로 전입시켰다. 직급은 현재와 동일한 부사장이다. GS리테일의 경영지원본부와 전략부문, 신사업부문 등의 조직을 모두 통솔한다. GS그룹 3세인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의 장남인 허 부사장은 1977년생으로, 서울대 서양사학과 졸업 후 미국 스탠포드대학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획득했다. 이후 2012년 GS에너지에 입사, 2016년 같은 회사 전력·집단에너지부문장 상무, 2019년 경영지원본부장 전무로 승진했다. 2020년 GS 미래사업팀장(전무)으로 자리를 옮겼고, 그해 연말 인사에서 부사장 자리에 올랐다. 업계에서는 입사 후 줄곧 에너지와 지주사에서만 경력을 쌓아온 허 부사장을 핵심 계열사인 GS리테일로 이동시킨 그룹의 결정은 나름 파격적이라는 분석이다. 반대로 그룹 차원에서는 그만큼 변화가 절실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맞서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도 지난달 홍석조 회장의 장남인 홍정국 BGF 대표이사 사장을 BGF 대표이사 부회장 겸 BGF리테일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최고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 그룹 내 주력 계열사인 BGF리테일의 경영 총책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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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하루를 살아도 감사하고 행복하며 풍요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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