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보해양조가 소주 제품군을 오는 22일부터 전보다 인하된 가격에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당초 정부의 방침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기준판매비율’을 도입하기로 한 가운데, 이를 선반영해 소비자의 부담을 덜겠다는 취지다.

이번 인하 결정을 계기로 보해에서 생산하는 ‘잎새주’ 출고가는 기존 가격에서 10.6%(132.6원)낮아진다. 가격인상을 적용하지 않았던 ‘보해소주’도 기존 출고가 1199원에서 1071.48원으로 127.52원이 떨어진다. 보해양조 측은 “정부의 물가안정 노력에 동참하고 연말 성수기에 자영업자와 소비자 부담을 덜고자 기준 판매 비율 도입 전 선제적으로 인하된 가격에 공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