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2월부터 트롤리버스에 문화관광 해설사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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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2월부터 트롤리버스에 문화관광 해설사 배치
  • 유원상 기자
  • 승인 2014.01.2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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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구가 2월부터 강남투어 트롤리버스에 명소에 대한 흥미 있는 이야기를 해줄 문화관광 해설사를 배치한다. 사진은 외국인 관광객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는 모습
[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강남구가 2월부터 강남투어 트롤리버스에 문화관광 해설사를 배치해 버스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에게 강남 명소 구석구석에 대한 흥미있는 이야기를 풀어낼 전망이다.

‘강남스타일’ 열풍 이후 강남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강남구는 지난 한 해 동안 압구정동 강남관광정보센터 개관을 비롯 한류스타거리 조성 등 관광 인프라 구축은 물론 강남투어에 이색적인 트롤리형 버스를 도입해 강남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해왔다.
강남 구석구석을 누비는 강남투어에 문화관광해설사의 전문적이고 풍부한 해설이 곁들여 지면 강남관광의 품격을 한 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이번에 투입되는 해설사들은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에서 ‘강남 전문 문화해설사 양성과정’을 이수한 이들로 그 중 외국어(영어·중국어·일어) 가능자로만 선정해 강남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매력적인 강남을 적극 알릴 수 있게 됐다.우선 2월 한 달간은 시범운영에 들어가며, 탑승인원이 가장 많은 오전 10시50~오후 4시 출발 시간대에 총 4명의 문화관광해설사들이 활동하면서 트롤리버스 이용객들에게 강남의 주요 자원이나 관광지에 대한 흥미 있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시범 운영기간 동안 문제점은 보완을 완료해 3월부터는 본격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또 트롤리버스 근무자에 대한 정기적인 교육과 네트워크 형성으로 전문성과 현장능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지난해 12월 강남구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트롤리버스는 △와이파이 △전 자석 개인별 VOD 시스템 등 첨단 편의시설을 두루 갖추었으며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1년 365일 연중 운행된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이번 문화관광해설사 배치로 강남투어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길 기대한다”면서“강남구만이 할 수 있는 독특한 관광 콘텐츠를 다양하게 개발해 올해 목표인 외국인 관광객 800만 유치 달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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