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양천구가 갑진년 1일 새벽 용왕산에서 구민 6천여 명과 함께 한 ‘2024 해맞이 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서남권 해맞이 명소인 용왕산 일대에서 열린 축제는 △풍물패 길놀이 공연 및 팝페라 축하공연 △양천의 희망찬 미래를 염원하는 ‘대북타고’ △해돋이 카운트다운 △희망의 만세삼창 △부대행사(해우리와 청룡 포토존, 타로카드, 멋 글씨로 새해 소망문구 쓰기, 소원북치기 등) 등 다채로운 코너로 가득 채워졌다.
특히 구민의 간절한 염원이 담긴 새해 소원지는 해맞이 축제 종료 후 구청 1층 로비에 일주일간 전시되며, 2월 정월대보름 행사 시 달집과 함께 태워 액운을 날리고 복을 기원하는 이벤트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안전하고 질서 있는 축제 운영을 위해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행사장 구역별 안전요원을 곳곳에 배치해 인파 밀집에 따른 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용의 설화를 간직한 용왕산에서 청룡의 새해를 구민 여러분과 함께 맞이하게 돼 기쁘다”면서 “올 한해도 양천구민 모두의 가정마다 행복이 가득하길 바라며, 청룡의 힘찬 기운으로 도약하는 양천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