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도시재생사업으로 금곡동에 '스마트 버스승강장'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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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도시재생사업으로 금곡동에 '스마트 버스승강장' 설치
  • 김동환 기자
  • 승인 2024.01.2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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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 김동환 기자  |  남양주시는 금곡동 일방통행로 일대에 정보통신기술(ICT) 등이 집약된 '스마트 버스승강장' 5개소 설치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24일 남양주시는 "스마트 버스승강장 설치사업은 지난 2018년 선정된 금곡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시민체감형 스마트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추진됐으며, 스마트 기술을 적용해 금곡로 일방통행 공사에 맞춰 조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내부에는 폭염, 한파, 미세먼지 등으로부터 이용객을 보호하기 위해 냉난방기, 공기정화장치, 에어커튼 등이 설치됐다. 또한 각종 내부 시스템 및 장치와 IoT 센서 연결을 통해 스마트 버스승강장 통합운영시스템(관제센터)과 연동돼 24시간 원격제어가 가능해졌다. 버스승강장 안팎에는 폐쇄회로(CC)TV가 설치되어 있어 관제센터에서 실시간으로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버스승강장 내 승객의 움직임이 감지될 시 ‘승객 대기중’이라는 안내 문구가 승강장 외부 LED전광판에 표시되어 버스 운전자는 이를 보고 승객이 있음을 인지하고 정차할 수 있다. 아울러, 버스승강장 내부 모니터에는 실시간 버스 운행정보와 시정홍보영상, 날씨, 시간 등 각종 정보가 제공된다. 외부 대기소에는 냉온열의자, 무료 공공와이파이 및 휴대전화 충전 기능 등이 제공돼 시민들이 한층 더 편리하게 승강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임선영 도시재생과장은 “기반시설이 열악한 원도심 주민들에게 스마트 버스승강장을 설치하여 편익을 제공하고, 그간 금곡로 일방통행 공사로 인한 불편을 묵묵히 감내해 주신 주민들이 조금이라도 혜택을 보셨으면 좋겠다”며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인프라 구축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원도심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여 신도시와의 격차를 줄이고 지역간 균형발전을 위해 금곡동, 화도읍, 퇴계원읍의 3개 지역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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