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곳 점포 간판 전선, 분전반 및 불량 콘선트 교체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 경주시 감포공설시장 51곳 점포의 노후 된 전기시설 정비 사업이 완료됐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실시한 전통시장 노후전선정비사업 공모에 감포공설시장이 선정됨에 따라 추진됐다.
시는 1억1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해 11월~올 1월까지 점포 및 공용부분 노후 전선 등의 전기시설을 보수했다.
특히 화재 발생원인 중 절반 이상이 누전이나 합선인 점을 고려해 노후 된 간판 전선, 분전반 및 불량 콘센트, 옥내 배선 등을 교체했다.
시는 전통시장 화재 원인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노후전기 시설을 교체·정비함으로 화재 예방 및 환경 개선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감포공설시장은 1959년 개설해 65년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 2009년 한차례 현대화 사업 추진으로 정비를 시행 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전통시장 여건이 개선되고 있지만, 여전히 정비가 필요한 곳이 많다”며 “시설 개선이 필요한 전통시장 및 상점가 등에 대한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안전하고 편리한 쇼핑 공간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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