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다가구 69.8%·연립다세대 47.4%
“월세 부담에 서민 주거비 고민 늘 것”
“월세 부담에 서민 주거비 고민 늘 것”
매일일보 = 나광국 기자 | 지난 2023년 수도권 비아파트(단독다가구·연립다세대) 신규임대차 계약 10명 중 7명은 월세 거래인 것으로 나타났다. 역전세·전세사기·깡통전세 등 전세 리스크로 월세 선호 경향이 강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5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 주택(단독다가구·연립다세대·아파트)의 월세 거래에서 비아파트는 2022년 대비 비중이 늘었지만, 아파트는 소폭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택 유형별로 월세 거래 비중은 단독다가구(3.6%P, 66.2%→69.8%), 연립다세대(8.0%P, 39.4%→47.4%) 등이 증가했고, 아파트는 1.6%P(44.1%→42.5%) 낮아졌다. 비아파트(단독다가구·연립다세대)의 월세 거래 비중은 갱신보다 신규계약일 때 압도적으로 높았다. 지난해 수도권 비아파트 신규 임대차 계약 중 월세 비중은 67.2%로, 갱신 월세 계약 36.8%에 비해 30.4%P 높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