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맞춤형 인구정책으로 출산율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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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맞춤형 인구정책으로 출산율 ‘껑충’
  • 이형래 기자
  • 승인 2024.03.04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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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합계출산율 1.13명으로 전국 평균(0.72) 크게 웃돌아
담양형 임신‧출산 정책효과, 학령기 아동 교육정책 ‘눈길’
사진=담양군청사 전경
사진=담양군청사 전경

매일일보 = 이형래 기자  |  전남 담양군의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1.13명으로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8일 발표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전국 합계출산율은 0.72명, 전남은 0.97명으로 감소세를 이어간 데 반해, 담양군은 오히려 31.4%(‘22년 0.86명→’23년 1.13명)가 증가했다.
군은 지속 추진해 온 출산장려금과 영유아 및 임산부에 대한 맞춤형 지원 정책이 출산율을 반등시키는 계기가 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국가에서 추진 중인 임신‧출산 지원사업을 군비로 확대한 ‘다자녀가정 기저귀 지원사업’,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본인부담금 지원사업’이 출산가정에 큰 호응을 얻으며 출산율 상승에 이바지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지난해부터 시행한 폐교 위기의 작은학교 살리기 특별프로그램, 초등학교 입학축하금 지원사업 등 지역의 특성에 맞는 농촌형 교육정책 또한 주효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출산율이 점진적으로 늘어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확대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담양군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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