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 당 200만원 지원, 2010년~지난해까지 235세대, 4억7천만 원 지원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 경주시 평생학습가족관에서 지난 9일 결혼이민여성 친정방문 대상자로 선정된 20세대 가족을 초청해 환송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경주시국제친선교류협의회가 주관한 행사는 자녀양육과 경제적 여건 등으로 오랜 기간 고향을 방문하지 못한 결혼이민여성들을 위로하고 안정적인 거주정착을 돕고자 마련됐다.
올해는 중국 11세대, 필리핀 3세대, 캄보디아 2세대, 몽골 2세대, 베트남 1세대, 인도네시아 1세대 등 총 20세대 가족이 선정됐다.
이날 결혼이민여성 20명 대상으로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홍보를 위한 민간친선대사 위촉식도 함께 진행했다.
한편 세대별 200만원을 지원하는 결혼이민여성 친정방문사업은 지난 2010년부터 2023년까지 총 235세대에 4억7000만원을 지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우리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 가족이 경주시민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오랜만에 방문한 모국에서 가족과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건강한 모습으로 한국에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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