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대릉원돌담길 벚꽃축제, 사흘간 14만 여명 다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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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대릉원돌담길 벚꽃축제, 사흘간 14만 여명 다녀가
  • 김태호 기자
  • 승인 2024.04.0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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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는 ‘벚꽃 라이트쇼’ 인기, 첫 도입한 ‘벚꽃코인’은 특별한 추억 선사 
무인 계측기 설치해 인파 밀집도 분석, 방문객이 안전하도록 진행 
대릉원 돌담길 벚꽃축제 행사 현장
대릉원 돌담길 벚꽃축제 행사 현장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 경주 대릉원돌담길 벚꽃축제 기간(3월 29~31일) 행사장에 설치된 무인계측기를 통해 측정한 결과 총 14만1220명이 축제현장을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낮에는 버블쇼, 재즈, 서커스, 마임 등 관객과 소통하는 거리예술 공연이 30분 간격으로 곳곳에 펼쳐졌으며, 밤에는 새롭게 선보이는 ‘벚꽃 라이트쇼’가 진행됐다. 

매일 밤 화려한 조명과 레이저, 음악이 어우러져 밤 벚꽃을 빛냈으며, 이는 관광객이 오랫동안 머무르며 소비하는 축제로 이어졌다.

주변 경관과 환경을 고려해 폐자재를 활용한 나무 팔레트 테이블과 도로 위 인조 잔디로 공간은 정형화된 몽골 텐트가 아닌 나무 소재를 활용한 공간으로 구성했다. 

올해 처음 도입한 ‘벚꽃코인’은 친환경 체험을 즐기고, 먹거리 할인도 받을 수 있어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벚꽃코인을 제시하면 벚꽃마켓 또는 돌담길 레스토랑에서 개당 1000원씩 할인받을 수 있었으며, 벼룩장터에서 물건을 사거나 아이를 위한 특별한 체험에도 참여할 수 있어 많은 참여를 이끌어 냈다. 

축제 개최 전 지역 소상공인과 가격, 품질, 용량 등을 미리 협의해 합리적인 서비스와 바가지요금 없도록 했으며 축제장에 가이드북을 비치해 위생, 서비스 등의 문제에 대해 신고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인파 밀집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축제장 내 무인 계측기 6대를 설치해 실시간 인파 밀집도 분석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1㎡ 당 0.6명을 초과하면 출입을 제한해 방문객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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