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디자인재단, ‘서울 디자인, 끝없는 도전’ 발간… 일상의 주제 총망라 디자인 정보서
- 서울시 디자인 정책부터 새활용‧사회문제해결‧공공디자인 방향까지 자세하게 소개
- 인포그래픽, QR코드로 세부 내용 즉시 확인 가능, 재단 누리집에서 열람 가능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어두운 밤길을 지나면 자동으로 밝아지는 스마트 보안등처럼 디자인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사례부터, 지속가능한 서울을 위해 일상생활 속에서 가족과 함께 실천하는 업사이클링 디자인까지 디자인 도시 서울의 일상을 담은 정보서가 발간된다.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이경돈, 이하 재단)은 일상생활의 다양한 분야에 디자인을 적용한 사례를 담은 백서 <서울 디자인, 끝없는 도전>을 발간했다. 서울시와 재단이 ‘지속가능한 서울의 행복한 일상’ 을 만들기 위해 시작한 사업의 일환이다.
<서울 디자인, 끝없는 도전>은 팬데믹이라는 위기를 맞아 달라진 일상을 디자인으로 대응한 사례를 소개하고, 일반 시민들이 디자인의 역할을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일상생활에서 만날 수 있는 디자인을 다양한 분야별로 구성했고, 2021~2022년에 진행한 서울 디자인 정책과 사업을 담았다.
카테고리는 ▴경제․산업 ▴사회 ▴도시․환경 ▴문화 ▴소통으로 나뉜다. 1장 ‘팬데믹 위기에서 일상으로’에는 위기를 맞아 이전에 가지고 있던 틀에서 벗어났다. 포용적이고 안전하며 회복력 있고 지속 가능한 디자인을 활용해 사회변화 속에서도 행복한 일상을 만들어나가기 위한 창의적 도전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1장~2장 ‘서울디자인, 끝없는 도전’에는 다양한 서울시와 재단의 정책과 주요 사업을 타임라인으로 나타냈다.
3장~7장 ‘경제․산업, 사회, 도시․환경, 문화, 소통’에서는 디지털 기술 사회로 변화, ESG와 지속가능성의 필요성 대두 등 다양한 시대적 변화에 대응해 추진 방향을 재정비한 각 사업을 소개한다.
<서울 디자인, 끝없는 도전>을 기획할 때 재단은 기존과 다른 새로운 방식을 도입했다. 그동안 백서는 서울시와 재단의 디자인 정책과 사업을 기록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에는 더 많은 시민이 일상을 변화시키는 디자인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비전문가도 쉽게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인포그래픽을 활용하여 독자의 편의성을 높인 점이 눈길을 끈다.
실물 도서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랩 3층 <매거진 라이브러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업별로 정보무늬(큐알, QR코드)를 두어 관련 웹사이트를 바로 찾아볼 수 있다. 전자파일은 재단 홈페이지(seouldesign.or.kr)에서 무료로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다.
재단은 서울 디자인이 세계로도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국문․영문 2개 국어로 발간했다. 이미 국내 디자인 유관기관, 진흥기관, 학·협회, 대학뿐만 아니라 해외 유네스코 디자인 창의도시, 국제 유관 단체 등으로도 소개되어 세계의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다.
이경돈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백서 발간이 비슷한 문제로 고민하는 국내외 여러 도시에 창의적 영감을 주고 시민들이 도시의 밝은 미래를 꿈꾸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