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4개 장애인 인권 단체와 함께 사전 투표소 ‘인권 모니터링단’ 구성
10개 투표소의 접근성과 편의성 조사 후 ‘무장애 사전투표소’ 홍보물 제작
10개 투표소의 접근성과 편의성 조사 후 ‘무장애 사전투표소’ 홍보물 제작
매일일보 = 김현아 기자 | 금천구가 ‘장애없는 금천, 턱없는 마을 함께 만들기’ 연대모임과 협력해 관내 사전투표소의 장애인 편의 정보를 담은 홍보물을 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장애인단체를 중심으로 장애인도 불편함 없이 참정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투표소 편의 개선에 대한 요구가 꾸준히 있었다. 이에 구는 연대모임과 함께 어르신, 발달장애인 등을 비롯해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말과 상징 그림 형태(보완 대체 의사소통(AAC))로 홍보물을 만들었다. 구는 지난 2월 연대모임과 논의해 장애인, 주민, 금천구청 민원감사담당관, 편의 증진 전문가로 구성된 ‘인권 모니터링단’을 구성하고 점검지표를 만들었다. 모니터링단은 사전교육을 받고 금천구청 관계자와 함께 2월 28일부터 3월 15일까지 관내 사전투표소 10개를 대상으로 투표소 접근성과 편의성을 점검했다. 점검지표는 △출입구, 민원실, 화장실, 승강기 등 ‘물리적 환경접근권’ △점자·외국어 지원, 상담실 운영, 인쇄물 음성변환 등 ‘인권기반 행정서비스’ △투표장 접근성, 기표 편의 제공 여부 등 ‘투표약자의 투표행사’로 구성됐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