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최수진 기자] 한국야쿠르트가 협력회사와 성과를 공유하는 등 동반성장지수를 확대한다.
이날 워크숍에는 김혁수 한국야쿠르트 사장을 비롯한 주요 임직원과 53개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의 핵심은 한국야쿠르트의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성과보상부문 대폭 확대 방침이다. 우수 협력사에게 △결제조건 완화 △발주비율 증대 △거래품목 확대 등의 기회를 제공하며, 평가 결과 부진업체에도 외부교육 지원을 통해 경쟁력 향상에 주목했다.
또, 성과공유제도 도입도 결정했다. 그간 산업통상자원부와 동반성장위원회가 공유가치(CSV) 개념의 일환으로 적극 추진하고 있는 성과공유제는 협력사와 공동의 활동을 통해 △원가절감 △품질개선 △생산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그 결과로 나타난 협력활동의 성과를 상호 공유하는 제도다.
성과공유제도를 통해 한국야쿠르트는 협력사 제안으로 성과가 발생할 시 전체 성과 중 최대 70%의 이익을 돌려줄 계획이며, 추후 성과공유 도입기업 정부 인증으로 동반성장지수를 더욱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최종학 삼화에프앤에프 사장은 협력사를 대표해 “한국야쿠르트와 함께 하는 동반성장이 식품업계의 대표적인 롤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혁수 한국야쿠르트 사장은 “이번 워크숍이 품질안전과 상생을 위한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서로의 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협력하는 자세로 이해 관계자 모두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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