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쿠팡이 소비자 참여형 뷰티 체험관인 ‘메가뷰티쇼 버추얼스토어’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1일부터 시작된 메가뷰티쇼 버추얼스토어 사전예약은 사흘만에 첫날 전 시간대 매진, 닷새만에 둘째날 전 시간대가 매진됐다. 버추얼스토어는 오전 10시부터 1시간 단위로 소비자 150여명씩 방문할 계획이다. 올해 버추얼스토어는 성수동 피치스 도원에서 오는 19~21일 운영한다. 지난해 8월 처음 선보인 버추얼스토어는 뷰티 할인전 ‘메가뷰티쇼’ 차원으로 소비자에게 직접 뷰티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중소·중견 기업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8월 성수동 쎈느에서 문을 연 첫 버추얼스토어는 오픈 첫날 입장권부터 빠르게 매진돼, 3000여명이 방문했다. 버추얼스토어에는 지난한 소비자에게 가장 큰 인기를 얻은 뷰티 제품을 부문별로 선정한 ‘2023 뷰티 어워즈’의 브랜드가 출동한다. 빌리프·라로슈포제·에스트라·닥터지·아벤느 등 15개의 인기 중소·중견기업 뷰티 브랜드와 대표 제품을 내놓는다. 소비자는 브랜드별 부스에서 제품 설명을 듣고 체험할 수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K-뷰티 중소기업 컨설팅 부스’를 구축했다. 아직 인지도가 낮은 중소·중견 기업의 신청을 받아 쿠팡의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온라인 판로 개척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일반 뷰티 제품은 물론 댜양한 뷰티 기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뷰티 디바이스’ 코너도 준비했다. 현장을 방문하는 소비자들은 인기 헤어드라이어, 고데기, 피부 관리기 등을 직접 사용해볼 수 있다. 유닉스·글램팜·듀얼소닉·누페이스 등 6개 인기 브랜드가 참여했다.  쿠팡 관계자는 “이번 버추얼스토어는 화장품과 미용기기 모두 만날 수 있는 종합 뷰티 체험관으로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중소·중견 기업 제품을 소비자에게 가까이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쿠팡은 버추얼스토어를 방문한 소비자에게 풍성한 혜택을 쏟아낸다. 먼저, 방문한 소비자 모두에게 쿠팡 뷰티 타포린백을 지급한다. 현장에서 쿠팡앱 또는 QR코드로 메가뷰티쇼 행사 로켓배송 제품을 2만원 이상 구매객을 대상으로 28만원 상당 ‘뷰티박스’를 제공한다. 인기 뷰티 제품 20여개로 구성된 뷰티박스는 한정수량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버추얼스토어에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쿠팡앱에서 현장 라이브를 실시할 예정이다. 라이브는 19일 금요일 오전 8시 45분부터 쿠팡 앱 내 쿠팡라이브를 통해 시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