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 기름·유해액체저장시설 대상 유관기관 합동 안전점검 실시
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목포해양경찰서은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22일부터 6월 21일까지 61일간 기름·유해액체물질 저장시설 및 하역시설을 대상으로「대한민국 안전大전환」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대한민국 안전大전환’ 이란 정부, 공공기관, 국민 모두가 안전점검을 통해 위해요인을 발굴, 점검 및 개선하여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예방활동을 말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해양오염비상계획서 현장 이행 확인 ▲오염방지관리인 임무 준수 여부 및 오염물질 처리·기록 관리 상태 ▲오염사고 대비·대응 태세 확인 ▲사업장 자체 안전점검 결과에 대한 개선 확인 등이다. 목포해경은 300㎘ 이상의 기름·유해액체물질 저장시설과 5만톤 이상 선박 접안 하역시설 등 총 16개소를 대상으로 최근 5년간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총 198건을 지적하였고 196건에 대하여 개선 조치했다. 해경은 올해에도 지자체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점검반을 구성하여 시설안전과 오염사고 유발 요소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해양시설에서의 오염사고는 대규모 재난으로 연결될 위험이 높아, 사업장 자체 안전문화 정착 및 자율적 안전관리 강화에 힘써달라”며 “지적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지속 관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