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별로 인터넷서비스·이동통신·휴대폰이 소비자원 전체 상담의 11.6% 차지
이동전화 총 가입자 수가 4700만면을 훌쩍 넘어서는 시대여서 그런지 소비자민원이 가장 많은 분야는 인터넷서비스와 이동통신, 휴대전화 등 통신분야가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회사로는 SK가 두각(?)을 드러냈다.민주당 이석현 의원이 2005년 이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소비자상담 건수를 분석한 결과 품목별로 인터넷서비스가 6만 3566건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고, 뒤이어 이동통신서비스가 6만1299건으로 2위, 휴대폰이 32,677건으로 3위에 올라 있다. 이 세 가지 품목의 소비자상담 건수는 모두 157,532건으로 2005년 이후 소비자원에 접수된 총 135만 7549건의 11.6% 수준으로 10건 중 1건에 해당한다.소비자상담 건수를 업체별로 분류할 경우 SK텔레콤이 2만3042건으로 압도적 1위를 차지한 가운데, 계열사인 SK브로드밴드가 1만6530건으로 2위를 차지했고, 삼성전자(1만5720건), (구)KTF(1만5,031건), LG파워콤(1만4410건), LG텔레콤(1만3674건) 등 인터넷서비스, 이동통신, 휴대폰 업체가 1위부터 6위까지 독식했다. 이에 대해 이석현 의원은 “인터넷서비스와 이동통신, 휴대폰은 현대사회에 없어서는 안 될 품목이자 소비자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의 불만도 많이 발생하고 있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한편 올 상반기 방송통신위원회 CS센터에 접수된 통신분야 민원에서는 케이티가 3115건으로 1위를 기록한 가운데 SK텔레콤이 1592건으로 2위, SK브로드밴드가 530건으로 3위를 기록했으며, 특히 SK브로드밴드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 1784건에서 올해는 530건으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이낸셜투데이=매일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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