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최석현 기자] 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는 12일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6·4 지방선거 투표율 제고를 위해 시, 시교육청, 지방경찰청 등 지역 기관·단체의 소셜미디어도 홍보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협약으로 이들 기관·단체의 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에 투표소, 선거일정 등 선거 관련 정보를 게시할 수 있게 됐다.
시 선관위의 한 관계자는 "유권자의 적극적인 선거 참여를 위해 타 기관 소셜미디어까지 활용, 홍보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라며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인천이 투표율 꼴찌라는 오명을 벗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시 선관위에 따르면 지금까지 5차례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인천의 투표율은 1∼4회 때 꼴찌를, 5회 때 16개 시·도 중 13위를 기록했다.3회 지방선거 땐 투표율이 역대 최하위인 39.3%를 기록, 전국 평균 48.9%보다 9.6% 낮았다.
15∼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인천의 투표율은 전국 꼴찌거나 끝에서 2번째였고 16∼18대 대통령 선거에서도 내내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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