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전기이륜차 배터리 표준 규격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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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전기이륜차 배터리 표준 규격 만든다
  • 김태호 기자
  • 승인 2024.05.1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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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이륜차 보급 확대 위한 배터리 규격 표준화 용역 착수
경주 황리단길 전기이륜차 배터리 공유 스테이션에서 전기 바이크 이용자가 직접 배터리를 교환하고 있다.
경주 황리단길 전기이륜차 배터리 공유 스테이션에서 전기 바이크 이용자가 직접 배터리를 교환하고 있다.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 경주시가 전기 이륜차 보급 확대를 위해 제조업체마다 제각각인 배터리 규격을 표준화에 나선다. 

시는 경북테크노파크와 함께 전기이륜차 배터리 공유 스테이션(Battery Swapping Station : BSS) 표준 제정을 위한 데이터 수집 용역에 착수했다. 

용역은 다음달부터 11월까지 총 사업비는 2억원을 들여 배터리를 교환하는 방식의 ‘배터리 공유 스테이션’을 도입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기술개발 및 실증 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사업비 441억원을 들여 배터리 교환형 배터리팩과 충전스테이션 운영·관리 등에 관한 연구를 해 왔다.

지난해 황리단길 2곳, 서울 2곳, 경기 1곳에 ‘배터리 공유 스테이션’을 설치하며 실증연구를 펼쳐왔고, 올해는 동국대 와이즈캠과 사적지 등 지역 2곳에 배터리 공유 스테이션을 설치해 사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용역은 표준 제정의 바탕이 되는 데이터 수집이 관건인 만큼, 앞서 설치된 배터리 공유 스테이션 2기와 전기이륜차 32대를 실제 운행하며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배터리 표준화 연구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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