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영업익 5억2570만원…전년比 314억원 개선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컬리는 올해 1분기 사상 첫 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컬리에 따르면, 올 1분기(이하 별도기준) 매출은 역대 최대인 5381억원으로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 성장한 수치다. 동기간 영업이익은 314억원 개선된 5억2570만원이다. 컬리가 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거둔 것은 2015년 회사 설립 이래 처음이다. 이번 영업이익 향상은 근본적인 손익 구조의 개선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컬리는 지난해부터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마련하기 위해 수익원 다각화와 운반비, 지급수수료 절감 등에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실제 운반비와 지급수수료 등이 더해진 비용은 올 1분기 63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 하락한 수치다. 동기간 운반비 등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1년 사이 1.5%p 떨어진 11.9%를 나타냈다. 지난해 개장한 창원과 평택센터를 통한 물류효율 개선의 영향도 주효했다. 최신 자동화 설비 등 구축으로 생산성 증대와 배송 효율화, 안정화 등을 꾀했다. 계약 만료된 송파 물류센터의 철수로 비효율적인 비용 집행을 없앤 것도 순영향을 줬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