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아빠친구' 유승민 與 전당대회 출마 촉구…"세력 증명해야"
상태바
이준석, '아빠친구' 유승민 與 전당대회 출마 촉구…"세력 증명해야"
  • 이설아 기자
  • 승인 2024.05.22 20: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도·수도권·청년 지지 입증 못하면 대선은 어불성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일 인천 연수구 인천대 교수회관에서 '청년의 미래와 정치'를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일 인천 연수구 인천대 교수회관에서 '청년의 미래와 정치'를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 이설아 기자  |  이준석 전 개혁신당 대표가 자신과 정치적으로 밀접한 관계였으며 '아빠 친구'로도 알려진 유승민 전 의원이 차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2일 이준석 전 대표는 유튜브 '장윤선의 취재 편의점'에 출연해 "유승민 전 의원이 전당대회를 나오지 않고 대선에 간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이 같이 주장했다.

이 전 대표는 "유 전 의원이 중수청(중도·수도권·청년)에서 지지를 받고 있다는 검증이 실체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입증이 되지 않으면 대선이라는 곳에 운명을 누가 같이 하냐"고 지적했다.

이어 "(당선 가능성이 없더라도) 전당대회를 통해 당내 지분이 15~20%만 확인되면 몸값이 올라간다"며 "성적표가 없으면 말뿐이다"라고 거듭 지적했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유승민 전당대회를 지원하려고 영등포 지하상가 등의 사무실도 알아봤었다"며 지난 2023년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당시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 대신 자신이 유 전 의원을 지지하려고 했던 사실도 밝혔다.

그러면서 유 전 의원이 거듭된 소극적 행보를 멈출 필요가 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