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나헌영 기자 | 경기도장애인승마협회는 가정의달 맞이 ‘제1회 평생 어부바 승마 힐링 나눔 페스티벌’을 지난 24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용인시 처인구 지역사회 취약계층 어린이와 가족이 속한 기관을 선정해 아동 및 가족 등 14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처음 진행되는 것으로 경기도장애인승마협회가 신협중앙회에서 지원받은 후원금 일부로 운영됐으며, 용인특례시장애인승마협회, 서원대학교, 마음힐링연구소, 역북우리어린이집, 신갈승마클럽의 후원으로 운영됐다.
행사는 ‘용인시민체육센터 축구장’에서 진행되었으며, ▲말의 특성 이해하기 ▲말과 교감하기 ▲말먹이 주기 ▲승마 체험 활동을 통해 말과 친해질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이 되었다. 또한, 이날 경기도장애인승마협회 소속 심영철 선수(전 국가대표)가 참여하여 ▲승마 시연과 동시에 어린이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심영철 선수는 전 국가대표로서 ‘제42회,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혼성 마장마술 GRADE Ⅴ에서 연속 1위에 입상기록이 있는 경기도장애인승마협회 프렌차이즈 선수 이다. 처음 비장애인 승마 선수로 활동하다 교통사고로 인해 후천적인 장애를 가지게 되었으며, 이후 오랜 재활을 통해 힘든 역경을 이겨내고 장애인 승마 선수로 왕성히 활동하고 있다.
경기도장애인승마협회 윤종혁 회장은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지역사회 취약계층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행사를 기획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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