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최재원 기자 | 덕연인문경영연구원은 지난 23일 문화예술을 창조하는 오트리스갤러리에서 피지털작가 이혜정의 인문경영 전시콘서트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덕연인문경영연구원은 현장 체험형 학습으로 살아 숨쉬는 인문학 공부를 제공하기 위해 2023년초 설립됐다. 매월 정기 모임을 통해 갤러리 탐방, 미술강좌, 역사 탐방, 음악 공연등을 하고 있다. 각 모임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참여자들이 폭넓은 문화예술을 교류하는 체험의 장이다.
신현주 본부장은 “오트리스 갤러리는 품격있는 공간이며 이번 행사는 존재의 근원이 무엇인지 철학적 사유를 하도록 이끄는 이혜정 작가의 작품 감상과 해설, 박선민 관장의 도슨트, 이철희 교수의 미술강의, 김재학 클래식 기타리스트의 연주가 어우러진 멋진 행사였다”고 말했다.
또한 이혜정 작가 도슨트를 한 박선민 관장의 갤러리 렌탄도는 지난 2011년 개관이후 박 관장과 엄정호 아트디렉터를 주축으로 10여년간 트랜드를 선도한 갤러리로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 아트프로젝트, 현대자동차와의 세종현대모토갤러리 야외미디어파사드 상설전시, 쌍용차와의 아트카프로젝트 등 주요 기업 브랜드와의 다양한 협업 전시와 아트기획 컨설팅을 수행했다.
렌탄도 갤러리는 오는 11월에 성동구 성수동에 새롭게 확장개관하는데 다양한 매체 실험을 통해 ‘공간과 빛’을 끊임없이 탐구해온 이혜정 ‘피지털작가’를 첫 오픈초대 작가로 선정됐다.
미술평론가 홍경한은 이헤정 작가의 최근 작품에 대해 “물리적 요소와 디지털 요소의 융합인 피지털 아트(Physital Art)는 첨단 과학기술의 발전 속에서 등장한 하이브리드 예술 형식이다. 전통적인 예술 형태가 디지털 기술과 교차하면서 혁신적이고 몰입감 있는 경험을 만들어낸다”고 평가했다.
이어 “실물과 소유에 집착하던 미술계와 전시문화, 거래 시장을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과 잠재력을 지니고 있기에 가상현실과 물리적 세계 모두에서 기존 미술이 지닌 역사적, 사회적 가치와 상업적 관계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작가”라고 소개했다.
이혜정 작가의 피지털 작품은 올해 대덕물빛축제와 추계예술대학 창조관등에서 전시됐으며 오는 6월 19일부터 24일까지 인사 아트센터 채연전에서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