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44개의 주요지점 구축, 실시간 이동인구 파악 가능
매일일보 = 나헌영 기자 | 경기도 일대 실시간 이동인구를 파악하고, 특정지역에 평균 이동량 보다 많은 인구가 밀집시, 위험상황임을 인지해 자동으로 위험경보가 내려지는 ‘AI 인공지능 기반의 인파관리시스템’이 본격 운영되기 시작했다.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전석훈 의원은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본회의 5분 발언과 경제노동위원회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안전 정책’의 개발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경기도와 함께 AI 인파관리시스템 구축에 참여해 왔다.
현재 경기도의 인파관리시스템은 경기도 재난상황실에 설치되어 있으며, 실시간으로 경기도 전 시,군 가운데 위험지역 144개 지역에 대한 실시간 이동인구를 파악하고 있다.
경기도의 어느 곳이든 한꺼번에 이동인구가 몰려 위험상황이 발생한다면, 즉각적으로 해당 시의 담당자에게 문자가 전달되고, 인구가 밀집해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건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지난 1월 수원에 있는 초대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수원'이 개점과 지난 4월에 열린 팔달산 벚꽃축제에서도 이 시스템을 활용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였다.
경기도의회 전석훈의원은 “실시간 이동인구 데이터는 위험상황을 알리는 인파관리시스템에도 사용이 가능하지만 앞으로 교통정책, 복지정책, 등 다양한 정책기획의 기초데이터로 사용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데이터이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2년간 전석훈 의원은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브랜드형 정책마련에 힘써 왔다.
또한, 전 의원은 경기도민 평생 공공일자리 제공 앱인 일자리재단의 ‘잡아바 사이트’의 경우 인공지능 기반의 ‘경기도민 평생 공공일자리 매칭 앱’으로 기획하고 현재 구축 중에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