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의 소리에 귀 기울여 불합리한 관행 개선으로 소통
시대 흐름에 맞는 의전 간소화로 능률적 환경 만들어
서로 배려하고 공감하는 일터 조성
시대 흐름에 맞는 의전 간소화로 능률적 환경 만들어
서로 배려하고 공감하는 일터 조성
매일일보 = 김현아 기자 | 금천구가 직원 간에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행복한 일터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MZ 세대 직원을 중심으로 일과 삶의 조화를 추구하는 조직 구성원들의 요구가 커짐에 따라 ‘불합리한 관행 개선’, ‘의전 간소화’, ‘일하기 좋은 행복한 일터 조성’ 세 가지를 중점 추진한다. 구는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1월 간부 공무원 점심 식사 순번제를 전면 폐지해 젊은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에 더해 ‘근무시간 외 업무 연락 자제’, ‘인사철 떡 돌리기 자제’, ‘눈치 안보는 휴가 사용’, ‘자율적인 회식문화 조성’ 등을 추진한다. 구는 올해 하반기 ‘금천구 복무조례’ 개정을 통해 ‘근무시간 외 업무 연락 자제’를 명문화 할 계획이다. 근무시간 외 시간에 카카오톡, 전화, 문자 메시지 등 모든 통신수단을 이용한 업무 지시를 금지해 직원들의 휴식권을 보장한다는 취지다. 직원들이 상급자와 동료의 눈치를 보지 않고 휴가(조퇴, 외출 포함)를 사용할 수 있도록 휴가 사유를 묻지 않고 있으며 징검다리 휴일, 명절 등에는 장기 휴가 사용도 권장하고 있다. 또한 아이를 키우는 직원들의 육아권을 보장하기 위해 육아시간과 유연근무 사용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육아시간을 이용하는 직원의 대직자에게 복지포인트를 지급하는 등 인센티브를 마련해 서로 배려하는 직장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자율적인 회식문화 조성’을 통해 모두가 즐거운 회식을 추진한다. 회식은 저녁시간에는 지양하고 점심시간을 활용해 진행하기로 했으며 참여 여부에 대한 개인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했다. 공연관람, 레포츠 체험 등 구성원 간 친목과 단합을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의 회식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