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5였던 협의체 D9+로 확대…UN 미래정부상 신설 DX 촉진
매일일보 = 김성지 기자 | 정부가 디지털플랫폼정부를 국정과제로 설정하며 본격 구축에 나섰다. 해외 주요국도 각종 서비스 인프라를 디지털로 옮기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를 비롯 주요 국가들이 디지털플랫폼정부로 이행을 가속화하고 있다. 덴마크는 플랫폼 정부와 개방형 정부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종합 2위에 올랐다. 덴마크 정부는 정부 및 공공 부문의 디지털전환(DX)를 위해 2011년부터 재무부 산하에 디지털청을 설립해 운영 중이다. 특히 디지털플랫폼정부를 위해 공무원이 갖추어야 할 역량을 기술한 ‘디지털 기술 모델’을 제작해 활용하고 있다. 디지털정부에 필요한 기술에 우선순위를 확인할 수 있어 실효적인 전략 수립에 도움을 준다. 에스토니아의 디지털정부 업무 지원 플랫폼 '엑스로드(X-road)'는 디지털 국가의 우수사례로 손꼽힌다. 3000개 이상의 분산된 공공·민간 DB를 연결해 데이터가 자유롭게 공유될 수 있는 인터넷 기반 데이터 교환 서비스로 전환했다. 신원인증, 납세, 교육 등 기존 시스템을 유기적으로 통합하고 데이터 안전성을 확보해 정부 등록 기관들 사이에서 상호운용성을 극대화했다. 에스토니아는 전자정부를 넘어 성공적으로 디지털 국가로 발전하고 있다. 영국은 사용자 중심 서비스 구축이 눈에 띈다. 1884개의 정부 웹사이트를 하나의 웹사이트로 통합해 정부의 모든 온라인 콘텐츠 및 서비스를 제공하며, 온라인으로 정부 서비스에 액세스할 때 사용자가 신원을 증명하는 단일 공통 신원 보증 플랫폼 제공하고 있다. 영국은 한국과 더불어 최초 디지털정부 협의체 5개국 중 하나로, △2010년 공공데이터 포털(DATA.GOV.UK) 구축 △2017년 디지털플랫폼정부(GaaP) 이행 전략 수립 △2020년 국가데이터전략 발표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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