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시설 보호 자립준비 청년, 자립기반 두터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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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시설 보호 자립준비 청년, 자립기반 두터워져
  • 손봉선 기자
  • 승인 2024.06.1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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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수시 연등동에 소재한 도시형 생활주택 ‘여수 메트하임’
사진=여수시 연등동에 소재한 도시형 생활주택 ‘여수 메트하임’

매일일보 = 손봉선 기자  |  여수시 연등동에 소재한 도시형 생활주택 ‘여수 메트하임’에 관내 시설 보호 자립준비 청년의 안정적 주거 공간이 마련됨에 이들의 자립 기반이 더욱 두터워졌다. 

시에 따르면 12일 오전 아동양육시설 삼혜원에서 (주)HK 건설자산관리(대표이사 홍성진)와 삼혜원(원장 김대환)이 ‘자립하우스 지원 사업’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주)HK 건설자산관리에서 도시형 생활주택 ‘여수 메트하임’ 전세 1억 상당 1채를 무상으로 임대하고, ▲삼혜원은 시설을 종합적인 자립 교육 현장으로 사용해 시설 보호 아동들이 다양한 자립생활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또한 양 기관은 여수시 아동양육시설 보호 종료 예정 아동들의 성공적인 사회진출과 진정한 자립을 위한 상시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키로 협의했다. 

협약식에서 삼혜원 김대환 원장은 “시설 아동들은 일반 가정 아동과 달라 스무살에 홀로서기를 시작하게 되어 체계적인 자립 준비가 필요하다”며, “이번 후원으로 자립을 준비하는 아동들이 자립 체험을 통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주)HK 건설자산관리 홍성진 대표이사는 “아동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독립생활을 시작해 더 건강하게 자립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주거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아동양육시설 보호 종료 후 자립준비 청년들에게 5년간 지급되는 자립수당을 월 40만 원에서 올해 월 50만 원으로 인상, 자립정착금 1,000만 원과 의료비 지원 신설 등 부모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아동들이 안전하게 보호받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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