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5일, 29일 두 차례 평택향교와 문화유산 체험&공연 관람
평택현감 이승훈의 성묘불배-평택 관아지 향나무 태형 직접 체험
매회 40명 참여, 팽성읍객사에서 펼치는 공연은 누구나 관람 가능
평택현감 이승훈의 성묘불배-평택 관아지 향나무 태형 직접 체험
매회 40명 참여, 팽성읍객사에서 펼치는 공연은 누구나 관람 가능
매일일보 = 한철희 기자 | 평택의 문화유산을 활용한 ‘2024 평택야행’이 올해 두 차례 진행된다. 팽성읍 일원에서 진행하는 제1차, 제2차 야행은 선착순 신청한 평택시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한다.
평택시문화재단 ‘2024년 지역 문화콘텐츠 발굴 및 지원사업’으로 진행하는 ‘2024 평택야행’은 평택문화예술축제포럼이 주최-주관하고, 평택시와 평택시문화재단 후원한다. 평택시문화재단에 따르면 올해 평택야행은 팽성읍 일원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개최한다. 팽성읍 객사리 평택향교~팽성읍행정복지센터~팽성읍객사를 차례로 방문해 문화유산에 얽힌 이야기와 문화유산의 가치를 체험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첫 방문지 평택향교에서는 과거 유생들이 공부하던 명륜당에서 진행한다. 조선시대 평택현감이었던 우리나라 첫 가톨릭 영세자 이승훈 현감의 ‘성묘불배 사건’을 연극인들이 시대극으로 보여준다. 이후 야행 참가자들이 사행시를 짓는 ‘평택야행 과거시험’을 치러 우수자에게 지역사 관련 도서를 선물로 준다. 이어 청사초롱을 들고 평택현 관아였던 팽성읍행정복지센터를 찾아가 향나무 앞에서 지역 예술인이 보여주는 그림자극을 관람하고, 조선시대 형벌 제도 중 하나인 태형제도가 무엇인지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도 갖는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