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가 2년간 농자지은 돈을 찾아준 착한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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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가 2년간 농자지은 돈을 찾아준 착한시민"
  • 이환 기자
  • 승인 2014.03.2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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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도로를 지나던 50대 남성이 1500만원이 들어있는 비닐봉지를 발견 하고 주인에게 돌려 준 사실이 알려져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24일 강화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9시 50분께 관내 하점면 부근리 소재 소모골 도로에서 이곳을 지나던 주민 황모(52)씨는 길가에 떨어진 비닐봉지 하나를 습득했다.
황씨는 봉지안을 살피다 5만원권 1500만원이 든 것을 확인하고 고민끝에 인근 하점 파출소에 습득신고를 했다경찰은 주인을 찾기 위해 근접 은행 및 농협을 확인하며 조사하던 중 옆 동네에 사는 김모 (71)씨가 송해 파출소에 1500만원 분실 신고를 한 사실을 확인했다.

확인 결과 김씨는 2년간 농작한 돈을 모두 분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돈을 잃어버린 김씨는 “허망한 마음에 죽고 싶은 안타까운 심정이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김씨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는데 다행히 옆 마을 사람이 주워 되돌려 줬다며 읽어버린 돈을 찾아준 황 씨에게 감사하다"며 연신 주억 거렸다.

조용태 서장은 24일 비양심이 난무한 사회에서 양심과 정의로움을 보여준 착한주민 황씨의 선행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감사장를 수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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